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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터 M5S 128G (PX-0128M5S)

컴퓨터를 새로 사면서 플렉스터에서 나온 M5S 128G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스팩을 보니 MLC인데다 성능도 국내 대기업 것 보다 나은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물론 가격도 저렴했고 (다른 SSD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이벤트로 1만원 캐쉬백에 USB 3.0 외장 케이스까지 준다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좋은 조건을 내걸고 하는 업체를 선택해 주어야 SSD의 대중화가 좀 더 빨리 다가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플렉스터하니 예전에 CD-RW에서 독보적이었던 때가 기억나는군요.

지금도 여전하겠지만 현재는 ODD시장이 많이 죽어서 아쉽네요.

그 이름값이 제품 선정에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던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일단 제우X PC에서 구매했더니 가격도 최저가(7/30)인데다가, 배송료도 2500원에 하루만에 오더군요.


일단 받은 제품 사진입니다.




아아 손떨림이 너무 심하네요. 보정을 해야했을까요...

(앞으로도 계속되니 그냥 이런거구나 하고 참고만 해주시길...)

떨려서 이상하지만 왼쪽이 제품의 케이스, 우측이 따라오는 가이드 입니다.


케이스가 깔끔하네요.

컴포인트 스티커도 왼쪽 위 빈공간에 잘 붙어있군요.

스티커를 아무데나 붙여 외관을 망쳐버리는 업체도 많은데

제대로 붙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는 기본 제공이라 이것도 맘에 듭니다.

제공 안하는 업체가 더 많던 것 같던데...

요즘은 케이스가 좋아서 기본으로 있지만

케이스를 사지않고 구형컴을 업그레이드 할 때는

깔끔하게 정리하려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제 제품을 열어볼 때죠.




플라스틱 곽에 잘 넣어져 있네요.

더 잘 싸져있어도 좋겠지만

자원도 아끼고 비용도 절감해야 하는 측면에서 보면

저정도 완충이면 될 듯합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하드디스크보다 충격에 강하니까요.


간단한 설명서지만 한글로 되어있는 점은 좋네요.

물론 컴퓨터에 대해 어느정도 아시는 분들은

안보고도 그냥 설치가 가능하실 테고

모르시는 분들은 그림도 없는 저런 단순한 설명만 보고는

설치가 힘드시겠지만 어디까지나 성의문제죠.

정식 유통업체가 있는데도 그냥 영문으로만 유통하는 곳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도 간단한 설치 사진은 아쉽긴하죠.)


제품만 따로 자세히 보면






이렇게 보이네요.

두께가 약 9mm이고, 위쪽은 긴쪽이 9.9cm, 짧은쪽이 6.9cm 정도 됩니다.

2.5인치 HDD랑 거의 비슷하네요.

은색으로 심플한 면이 괜찮군요.

(아래 사진은 조명때문에 푸르게 나왔습니다.)

디자인에는 무지하지만 왠지 마음에 듭니다.



실사용시

부팅은 25초 남짓 걸렸고,

체감속도는 예전 7200rpm SATA2 HDD의 3~5배 정도 됩니다.

(물론 일반 사용시는 그렇고 파일 복사시는 6~7배 정도 체감되더군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 느낌이니 정확한 시간은 당연히 아닙니다.)

상당히 쾌적했고 예전 구형 국내 대기업 SSD보다는 당연히 빠르더군요.

(새로 설치 중이라 벤치툴로 테스트는 못했네요.)


다나와에서 가성비의 제왕이라 불리는 SSD 답게 정말 괜찮았습니다.

혹시 사려는 분이 있으시면 사도 후회하지 않아도 될 제품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플렉스터가 더 좋고 더 저렴한 SSD를 많이 내 놓는다면

SSD의 대표회사 중 하나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이윤을 많이 남겨서 튼튼한 회사가 되면 좋겠지만

예전 ODD에서 명품 정책 비슷한것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언제까지 기술력은 최고지만 가성비는 최고인 제조사로 남아주시길...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